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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재간둥이’ 이민아 멀티골로 대만 대파

등록 2022-07-26 17:54수정 2022-07-27 02:39

동아시안컵 3차 대만전 4-0 승
수비형 MF 김윤지 안정감 눈길
이민아가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아가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여자부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간둥이’ 이민아(현대제철)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만전 대승을 이끌어냈다. 한국은 동아시안컵 첫승을 거두며 대미를 장식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만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이민아(2골)를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일본전(1-2), 중국전(1-1)에 이어 첫승을 거두며 1승1무1패로 대회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 한국에 40위 대만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국의 역대 맞전적 우위도 14승2무4패로 강화됐다.

한국 공격의 선봉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 나온 이민아. 개인기와 패스 능력을 갖춘 이민아는 최전방의 최유리(현대제철), 강채림(인천제철)과 호흡을 맞추며 골문을 겨냥했고, 결국 전반 35분 장슬기(현대제철)의 측면 크로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득점포로 연결하면서 포효했다. 이후 강채림이 전반 37분 최유리의 측면 패스를 꺾으며 추가골을 올렸고, 이민아가 전반 40분 다시 골을 터트리며 대만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공·수 연결고리를 맡은 지소연(수원FC)이 발목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번 대회 처음으로 출전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윤지(수원FC)의 수비력과 완급조절로 팀 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1m74의 탄탄한 중앙 수비수 홍혜지(현대제철)와 골키퍼 윤영글, 후반 투입된 박은선(서울시청)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21살 고민정(창녕FC)의 쐐기골로 완승을 밀봉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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