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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호, U-20 여자월드컵 나이지리아에 석패

등록 2022-08-15 12:09수정 2022-08-15 13:16

1승1패 기록…8강 진출은 다음 프랑스전이 관건
황인선 여자 20살 이하(U-20)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인선 여자 20살 이하(U-20)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월드컵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황인선호가 조별예선 첫 패를 당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 지난 캐나다와의 1차전 승리 이후 조 1위까지 올라섰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 한 계단 내려앉으며 2승 고지를 선점한 나이지리아에 선두를 내줬다.

나이지리아는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2010·2014) 거둔 전통 강호다. 이날 전까지 한국과는 두 번 붙어 모두 이겼다. 황 감독은 이날 전후반 전술 색채를 변칙 운용하며 ‘자이언트 킬링’을 노렸다. 전반에는 파이브백에 가까운 형태로 후방에 내려서서 상대의 공격 활로를 차단했다. 나이지리아가 고전하는 사이 한국은 전반 22분 이수인(고려대)의 프리킥 슈팅이 상대 골대를 맞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뽑아냈다.

이수인(고려대)이 15일(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 전반전 프리킥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수인(고려대)이 15일(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의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 전반전 프리킥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8분 나이지리아 에스더 오니에네지데의 무회전 중거리슛 한 방에 기울었다. 후반전 들어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으로 승점을 도모했던 한국으로서는 통한의 일격이었다. 공식 전 첫 패배를 맛본 황 감독은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빠르고 개인기 좋은 팀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면서 “하지만 프랑스전이 남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소식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8강 진출의 향배를 가를 프랑스와 8강전은 18일 오전 11시에 펼쳐진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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