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1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나이키 코리아 제공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 후원사인 나이키는 19일 서울 강남구 나이키 써클81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홈·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한국-코스타리카 평가전부터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밝혔다.
홈 유니폼은 상·하의가 붉은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어깨 부분에 옅게 호랑이의 줄무늬를 넣었다. 나이키 쪽은 “강렬한 붉은 색 바탕은 두려워하지 않고 거침없이 맞서는 도깨비에서 착안했다. 호랑이 줄무늬를 형상화한 물결무늬를 어깨 부분에 더해 용맹스러운 힘과 기개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원정 유니폼은 검은 바탕에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 무늬로 이뤄졌다. 나이키는 “하늘, 땅, 사람의 조화를 상징하는 한국 전통 문양 삼태극을 재해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재활용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100% 재생 폴리에스터로 제작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