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의 이강인이 12일(한국시각)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경기에서 골키퍼에 막히고 있다. 마요르카/EPA 연합뉴스
골키퍼를 제친 이강인(22·마요르카)이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득점포로 1-1 무승부를 일구는 선봉이 됐다. 시즌 정규리그 3호골(4도움).
이강인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국가대표팀이 부임했고, 이달 콜롬비아(24일), 우루과이(28일) 국내 A매치를 앞둔 상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의 활약으로 마요르카는 2연패를 끊고 리그 10위(9승 5무 11패)를 유지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4위(13승 6무 6패).
마요르카는 이날 전반 3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중원과 최전방을 오가며 공격을 조율한 이강이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이강인은 후반 5분 아브돈 프라츠의 헤딩 패스를 잡아챈 뒤 뛰어나온 골키퍼를 제치며 시원하게 골망를 갈랐다. 그의 역동적인 몸놀림에 골키퍼도 제지할 수가 없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교체됐다.
마요르카는 후반 41분 아마스 은디아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일본)는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와 뛰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7.8점을 줬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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