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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최저 평점…나폴리, 23년 만에 안방 4실점 대패

등록 2023-04-03 10:16수정 2023-04-03 10:28

3일 AC밀란에 0-4 패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28라운드 AC밀란과 경기에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나폴리/EPA 연합뉴스
나폴리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28라운드 AC밀란과 경기에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나폴리/EPA 연합뉴스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컵)까지 5승을 남겨둔 나폴리가 고꾸라졌다.

나폴리는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28라운드 AC밀란과 안방 경기에서 0-4로 졌다. 앞으로 5승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 리그 판도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나폴리는 ‘매직 넘버’를 지우지 못하고 승점 71점에 머물렀다. 전날 승리를 챙긴 2위 라치오와 격차는 승점 16점.

‘디펜딩챔피언’ 밀란의 역동적인 카운터에 철벽같던 나폴리 수비가 분쇄됐다. 전반 17분 브라힘 디아즈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파엘 레앙이 알렉스 메렛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선제골을 쐈고, 8분 뒤 디아즈, 후반 15분 레앙이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에는 교체 투입된 알렉스 살레마커스가 나폴리 수비진 네 명 사이를 휘저으며 쐐기포를 꽂았다.

밀란의 하파엘 레앙이 나폴리 방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활짝 웃고 있다. 나폴리/로이터 연합뉴스
밀란의 하파엘 레앙이 나폴리 방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활짝 웃고 있다. 나폴리/로이터 연합뉴스

나폴리가 리그에서 네 골 차 패배를 당한 건 2007년 12월 아탈란타와 경기(1-5 패) 이후 처음이다. 안방에서는 2000년 10월 볼로냐전(1-5 패)까지 23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나폴리 수비진은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지며 밀란에 자꾸 길을 터줬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주전 센터백 듀오 아미르 라흐마니(5.7점), 김민재(5.6점)가 전체 선수 중 최저 평점을 받았다.

그간 ‘완벽한 시즌’을 보내는 듯했던 나폴리지만, 남은 일정이 쉽지 않다. 오는 8일 레체와 리그 경기 이후 13일, 19일 다시 밀란을 만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연전을 치러야 한다. 특히 3월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 당한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나이지리아)의 빈자리가 크다. 리그 득점 1위(21골)인 오시멘은 올해에만 공식 경기 15경기 15골을 기록 중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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