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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경기 연속골에 ‘황소’ 황희찬도 득점포

등록 2023-04-16 08:40수정 2023-04-17 02:33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골, 토트넘 2-3 패
황희찬은 교체투입 쐐기골 2-0 승 견인
토트넘의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런던/EPA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치며 정규 8호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쐐기골로 위력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3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골에 리그 8호골. 하지만 팀은 수비불안을 노출하며 2-3으로 역전패했다.

직전 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 고지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날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특히 2경기 연속골을 올린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향한 발걸음에도 가속이 붙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 뒤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골이 터지는 모양새다.

이날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도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손흥민은 골을 생산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해리 케인과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이반 페리시치가 잡아내 왼쪽으로 돌파한 뒤 컷백 한 공을 득점포로 연결했다. 골지역 앞에서 손흥민이 때린 공은 수비를 맞고 꺾인 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본머스 선수들의 강한 압박에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전반 38분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6분에도 안정감이 떨어지는 수비로 실점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이후 막판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중거리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추가시간 상대 당고 와타라에게 결승골을 내줘 패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의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불안한 5위(16승5무10패)를 유지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15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와 안방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울버햄프턴/AP 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15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와 안방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울버햄프턴/AP 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도 이날 안방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서 브렌트퍼드와 3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투입됐고, 5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거들었다. 2연승을 달린 울버햄프턴은 13위(9승7무15패 승점 34)가 됐다.

황희찬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마테우스 누느스가 오른쪽 깊숙한 곳까지 돌파해 들어간 뒤 땅볼 크로스를 넘긴 것을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그 사이를 파고들며 가볍게 터치해 골문을 갈랐다. 리그 2호골이자, 시즌 공식전 3호골.

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을 다쳐 리그 5경기에 결장했고, 복귀전이었던 27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고 다시 다쳤다. 이 때문에 2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주 첼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해 골 감각을 조율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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