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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잉글랜드 브렌트퍼드 입단…개막전은 손흥민과?

등록 2023-06-27 13:04수정 2023-06-28 02:3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 브렌트퍼드 에스엔에스 갈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 입단한 김지수. 브렌트퍼드 에스엔에스 갈무리

20살 이하 국가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지수(1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 입단했다.

브렌트퍼드는 26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K리그2 성남FC 김지수와 계약 기간 4년+옵션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김지수는) 이번 주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B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브렌트퍼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올랐다.

김지수가 들어간 B팀은 브렌트퍼드 2군 팀이다. 시작은 2군에서 하지만, 언제든 감독이 호출하면 1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구조다. 1군 데뷔전을 치른다면, 김지수는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에 이름을 올린다. 한국인 최초 10대 프리미어리거 타이틀도 얻을 수 있다.

필 길스 브렌트퍼드 풋볼 디렉터는 구단 누리집을 통해 “김지수는 이번 여름 많은 유럽 구단이 노렸던 훌륭한 유망주”라며 “그가 영어를 배우고 팀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이다. 다른 B팀 선수와 마찬가지로, 실력에 따라 1군에 갈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김지수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이 무대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뛰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이 노력하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만약 김지수가 빠르게 1군에 입성한다면, 오는 8월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손흥민과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브렌트퍼드는 14일 안방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지수가 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 경기에서 공을 쫓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수가 2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에콰도르 경기에서 공을 쫓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192cm에 84㎏으로 신체 조건이 뛰어난 김지수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살 이하(U-20) 월드컵에서 모든 경기(7경기)에 출전했다. 선수비-후역습을 노리는 김은중표 ‘실속 축구’에서 수비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아직 A매치 경험은 없지만, 일각에서는 ‘제2의 김민재’로 불리는 등 촉망받는 유망주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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