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입단 뒤 처음 훈련하는 이강인. PSG 누리집 갈무리
밝은 표정의 이강인(22)이 네이마르 등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첫 훈련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한국시각) 구단 누리집을 통해 1군 선수단의 훈련 모습 동영상을 공개했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된 첫 훈련에서 이강인은 적극적인 자세로 몸풀기와 전술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짧은 영상의 주연 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강인은 근육 마사지에 이어 동료들과 실내 훈련을 했는데, 브라질 대표팀의 네이마르와 나란히 앉아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그라운드 훈련에서는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가벼운 볼 터치에 이은 드리블, 전력질주 등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곳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기대된다”고 첫 훈련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앞서 9일 파리 생제르맹과 3년 계약했고, 8일 3일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의 친선 경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이강인을 포함한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은 일본 투어에 나선 뒤 부산으로 넘어온다.
한편 킬리안 음바페의 모습은 이날 훈련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