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안익수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팀의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굳은 결심을 내비치며 사의를 표함에 따라, 고심 끝에 안익수 감독의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은 “2021년 9월에 부임한 안익수 감독이 2년여간 팀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팀이라는 정신을 선수단에 고취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 (안 감독의) 앞으로의 행보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팀의 빠른 안정을 위해 김진규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고, 27일 울산 현대전부터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서울은 최근 5경기 3무2패로 리그 4위(승점 39)에 자리하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