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대표팀 엔트리에 이민아(인천 현대제철)가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이번 엔트리에는 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이금민(브라이튼), 조소현 등 국외파 선수들이 제외됐지만, 지소연(수원FC)과 박은선(서울시청) 등 국내파를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이민아 등이 합류했다. 월드컵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5명이 제외되고 4명이 추가됐다.
이민아는 8개월 만에 ‘콜린 벨호’에 복귀했고,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이은영(고려대), 문은주(화천KSPO), 최예슬(창녕WFC)도 아시안게임 무대에 선다.
벨 감독은 내달 5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선수단을 소집해 약 2주간 훈련한 뒤 19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에는 각 나라의 A대표팀이 출전한다. 한국은 22일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맞붙는다. 각 조 1위 5팀과 2위 중 상위 3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 엔트리(22명)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수비수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미드필더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공격수 강채림,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문미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