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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중국과 1-1 무승부…파리올림픽 2차 예선서 탈락

등록 2023-11-01 23:56수정 2023-11-03 18:28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 케이시 유진 페어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 케이시 유진 페어 등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파주/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에 또다시 실패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 중국 푸젠성 샤먼 이그렛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중국과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 골득실 +9)로 조 1위 북한(2승 1무·승점 7)에 이어 2위가 됐으나, A조 2위 필리핀(2승 1패, 승점 6점)에 비해 승점 1이 모자라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도 3위(1승1무1패·승점 4)로 탈락했다.

이번 예선에서는 총 12개 국가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고, 각 조 1위 세 팀과 조 2위 3개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이들 4개 팀은 내년 2월 3차 예선에서 4강 토너먼트를 벌여 올림픽 본선 진출 2개 팀을 가린다.

한국은 전반전 시작부터 공세에 나선 중국에 1분 만에 첫 슈팅을 허용했다. 전반 20분 중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우리구물라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지소연(수원FC)이 케이시 유진 페어의 침투 패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에 맞고 튀어나와 땅을 쳤다.

한국은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올린 공을 심서연(수원FC)이 백헤더로 방향을 바꿔 골문 안으로 넣었다. 하지만 후반 33분 중국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왕산산이 헤더골로 꽂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으나 두 팀 모두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서 동반 탈락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월드컵에선 2003년, 2015년, 2019년, 2023년 네 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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