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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학범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령탑 선임

등록 2023-12-05 11:17수정 2023-12-06 02:37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학범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이끈다.

제주는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김학범 감독을 17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구단과 김 감독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프로축구 성남 일화(2005~2008), 허난 젠예(중국·2010), 강원FC(2012~2013), 성남FC(2014~2016), 광주FC(2017) 등에서 팀을 지휘했고, 202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팀의 금메달을 이끌어냈다.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사령탑도 역임했다.

제주는 “김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지도했던 김건웅을 비롯해 서진수, 이기혁 등 제주의 미래와 소통해 이들의 잠재력을 만개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제주는 좋은 팀이지만 상대에게 두려움을 안겨줄 수 있는 강팀으로 변모해야 한다. 제주는 젊고 가능성이 풍부한 팀이다. 이들의 힘이 그라운드 위에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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