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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지성은 환상적”

등록 2006-03-29 18:49수정 2006-03-29 20:45

팀내 패스성공률 1위 차지
“박지성은 환상적인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앨릭스 퍼거슨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이 사하 등이 버티고 있는 팀의 공격진은 ‘매우 훌륭하다’고 전제한 뒤, 박지성(25)에 대해서도 “우리팀에 아주 환상적인(absolutely fantastic) 선수”라며 높이 평가했다. 최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박지성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의식한 듯 격려도 잊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공간을 찾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제 필요한 건 연속골을 넣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그는 과묵한 친구다. 그러나 지금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박지성의 성격에 대해서도 짧게 언급했다.

박지성은 27일 버밍엄 시티 경기 전 구단이 공개한 자료에서 팀내 패스성공률 1위(83%)를 차지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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