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레베카 웰치 EPL 첫 여성 주심…양팀 감독도 무난한 평가

등록 2023-12-24 13:22수정 2023-12-25 02:35

레베카 웰치 주심이 24일(한국시각)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번리의 경기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레베카 웰치 주심이 24일(한국시각)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번리의 경기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레베카 웰치(40)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여성 주심이 됐다.

웰치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18라운드 풀럼과 번리의 경기를 운영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로 꼽히는 EPL에서 여자 주심이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방문팀 번리의 2-0 승.

영국이 비비시는 “웰치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진행해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웰치는 2010년 파트타임으로 심판 직에 입문했고, 2019년 전업심판으로 전환했다. 이후 올해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첫 여성 주심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한달 전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의 경기에서 대기심을 맡은 뒤 이날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여성 주심의 이정표를 세웠다.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은 경기 뒤 “중요한 사건이다. 축하를 전한다. 그녀는 정말 잘했고, 이 순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통상적으로 한 것 같다”며 무난한 평가를 했다.

웰치 주심은 이날 세 차례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비디오 판독(VAR)은 있었지만 논란은 없었다.

하워드 웹 잉글랜드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은 “웰치가 심판 직을 꿈꾸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1.

“한국이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린샤오쥔 응원하는 중국 [아오아오 하얼빈]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대회 첫 2관왕 2.

김길리, 쇼트트랙 여자 1500m 금…대회 첫 2관왕

윤이나, LPGA 데뷔전서 컷 탈락…고진영, 2라운드 선두 3.

윤이나, LPGA 데뷔전서 컷 탈락…고진영, 2라운드 선두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4.

‘쇼트트랙 500m’ 김태성 “어렵게 찾아온 행운…최선 다할 것”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5.

빙판 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중국 견제? 더 빨리 달리면 되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