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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안정환·조재진 “빈자리는 내가”

등록 2006-04-14 18:13수정 2006-04-15 01:57

유럽파 태극전사들이 주말 일제히 출격해 아드보카트호 승선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안정환은 1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리그 2위인 SV함부르크와 30차전 안방경기에 나선다. 14일 영국에서 설기현의 경기를 본 뒤 독일로 떠날 예정인 아드보카트 감독의 행보는 아직 미지수지만 최근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안정환으로선 감독에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도 같은 시각 마인츠05와의 안방경기를 통해 실력발휘에 나선다.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재진(시미즈)은 같은 날 열리는 시즌 8차전 카미사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핌 베어벡 대표팀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시즌 6호 골에 도전한다.

<해외파 경기 일정>

△15일(토)
차두리= 프랑크푸르트-마인츠05(오후10시30분)
이영표= 토튼햄-에버튼(〃11시)
김동현= SC브라가-페레이라(밤12시)

△16일(일)
이을용= 트라브존스포르-디야르바키르스포르(오전0시30분)
서정원= SV리트-오스트리아 마그나(오후10시30분)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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