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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3인방, 만나면 봐주기 없는거 알지?

등록 2006-07-14 19:08


프리미어리그 3인방 프리시즌 돌입…서로간 맞대결은 9월·11월에

태극전사 3인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열기 속으로 빠져든다.

8월19일(이하 한국시각) 2006~2007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 설기현(27·레딩FC)이 프리시즌(리그 개막 전 각종 평가전)에 돌입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

국내에서 팬미팅 등을 하며 휴식을 보낸 박지성은 18일 오후 2시5분 KL866편을 타고 3개월만에 팀에 복귀한다. 박지성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훈련(13일~22일)을 떠난 선수단이 복귀할 동안 별도훈련을 한 뒤 8월초 팀과 함께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엘지(LG) 암스텔담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맨유는 8월5일(새벽 3시) 포르투갈 FC포르투, 6일(새벽 5시15분)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대안세력’으로 급부상한 박지성은 출장시간을 더 늘리는 것이 새 시즌의 당면목표다. 맨유는 20일(오후 9시30분) 풀럼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제주도 휴가와 방송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일정을 보낸 이영표는 20일 오후 1시25분 대한항공 907편으로 출국한다. 이영표는 프랑스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팀에 합류해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22일 밤11시), 이탈리아 인테르밀란(30일 밤11시)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8월5일 밤10시30분)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영표는 지난 시즌 38경기 중 31경기(28경기 풀타임)를 뛰며 부동의 왼쪽윙백 자리를 굳혔다. 다만, 프랑스 랑스에서 왼쪽윙백을 뛰던 왼발잡이 아수 에코토(22)가 새로 입단한 뒤 이영표가 오른쪽으로 보직 변경될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8월20일(새벽 1시15분) 볼튼과 시즌 1차전을 갖는다.

레딩FC 135년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받고 3년 계약을 맺은 설기현은 15일 부터 열리는 팀의 친선전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레딩은 15일(새벽 3시30분) 아마추어팀 디드코트FC와 원정 평가전을 시작으로 브롬리, 루시덴, 노스햄프턴 등 약팀들과 스파링을 갖는다.

스티브 코펠 감독은 레딩FC 홈페이지를 통해 “설기현은 좌우 어디서든 뛸 수 있다”며 “두번의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수준임을 입증했다”고 칭찬했다. 레딩은 8월19일(밤11시) 미들즈브러와 팀 창단 후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한편, 9월10일(새벽 1시15분) 맨유-토트넘, 24일(새벽 1시15분) 레딩-맨유, 11월12일(오후 10시30분) 레딩-토트넘 등 경기를 통해 태극전사들간의 시즌 첫 맞대결이 잇달아 펼쳐진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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