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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돌아온 이을용

등록 2006-07-19 18:29

‘친정팀’ FC서울과 입단 계약
이제 ‘을용타’ 이을용(31)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국내 프로축구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FC서울은 19일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던 이을용과 입단계약을 맺었다며, 그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FC서울이 친청팀인 이을용은 20일 안방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 룸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2006 독일월드컵 출전 이후 유럽 빅리그 진출을 시도하던 이을용은 2004년 7월 터키로 진출한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다시 국내팬들 앞에서 기량을 선보이게 됐다. FC서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을용의 합류로 팀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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