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강등 유벤투스선수 ‘골라먹기’
‘레알 마드리드에 질 순 없다.’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승부조작 파문으로 2부리그 강등이 결정된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윙백 잔루카 참브로타(29)를 영입했다. 〈로이터통신〉은 21일 “바르셀로나가 2006 독일월드컵 우승 주역인 참브로타를 잡았다”며 “팀 동료 릴리앙 튀랑(34)과 함께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게 됐다”고 보도했다.
4년 계약에 합의한 참브로타의 이적료는 1400만유로(169억원). 2년 계약을 맺게된 튀랑의 이적료는 700만유로(84억원)다. 파비오 칸나바로(33·유벤투스)-이메르송(30·〃)을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와 2006~2007 시즌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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