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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전학생 사커루’ 아시아 1등 위협

등록 2006-07-24 19:01

한국여자축구, 북한에 0-1 패…월드컵 탈락
아시아로 소속 바뀐 호주전 완패 아쉬워

호주의 ‘대륙이동충격’ 이렇게 클 줄이야….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최강 언저리를 맴돌던 한국 축구가 긴장해야 할 때가 왔다. 호주가 올해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들어와 기존 강호들을 위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첫 ‘희생자’는 한국여자축구였다.

24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북한과 맞붙어 후반 30분 김영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조별리그 성적 2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북한(3승1무 골득실 +13) 호주(〃 골득실 +11)에 이어 조 3위로 밀려 4강에 오르지 못했다. 동시에 내년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7 중국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한국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북한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한국은 상대전적 1승1무5패로 열세를 보인 북한을 맞아 전반 초반까지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려나갔다. 그러나 전반 10분이 지나자 체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북한이 주도권을 쥐고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이 되자 실력 차이는 체력저하로 드러났고, 후반 30분 북한의 송정순이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영애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으로선 지난 16일 벌어진 호주전 0-4 패배가 뼈아팠다. 랭킹 15위인 호주는 전력면에서 한국보다 한 수 위였지만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였다. 결국 호주의 아시아축구 편입으로 생긴 경쟁에서 한국이 떨어져 나간 꼴이다.

A조에선 일본(3승)과 중국(2승1패)이 1,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일본-호주, 북한-중국이 맞붙는 4강전은 27일 열린다. 이들 4개 팀 중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출전권을 확보한 중국을 제외한 상위 2개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며, 3위팀은 북중미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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