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가을 신제품 모델 데뷔
말디니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탈리아 축구 스타 파올로 말디니(38·AC밀란)가 패션모델로 데뷔한다. 에이피(AP)통신은 25일(한국시각) 유럽 최대 패션 브랜드인 스웨덴의 H&M(Hennes & Mauritz)이 말디니를 이번 가을 남성용 신제품의 모델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126경기, 프로축구 1부 리그(세리에A)에서 582경기를 뛰었으며, 현재 세리에A AC밀란 주장을 맡고 있는 말디니는 정장과 카디건 등 ‘좀더 남성스럽고 세련된 옷차림’에 초점을 둔 H&M의 신제품을 입고 포스터와 광고에 등장하게 된다. 말디니는 최근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벌어진 지단의 박치기 사건으로 마르코 마테라치가 징계를 받자 “당한 선수를 징계한 첫 사례다. 이것은 오직 마테라치가 이탈리아 사람이고, 그들이 잘못된 지단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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