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 새 감독 둥가, 호나우두-아드리아누 제외
‘무거운’ 창은 더 이상 쓸모가 없나보다.
축구황제 호나우두(30·레알 마드리드·사진)가 브라질대표팀 명단에서 빠졌다. 2006 독일월드컵 뒤 브라질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둥가 감독은 22일(한국시각), 다음달 7일과 10일에 열리는 쿠웨이트·에콰도르전에 출전할 22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둥가 감독은 호나우지뉴(FC바르셀로나), 카카(AC밀란),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등 독일월드컵 멤버 8명을 포함시킨 대신, 독일월드컵 투톱이었던 호나우두와 아드리아누(인테르밀란)를 제외시켰다.
아드리아누 역시 최근 소속팀에서 벤치신세를 지며 팀 코치로부터 “최소 5㎏은 뺄 필요가 있다”는 핀잔을 들은 바 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사진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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