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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 “PO행 마지막 티켓 내 거야”

등록 2006-10-29 21:34

FC서울 박주영이 부산 아이파크 수비진 사이로 슛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FC서울 박주영이 부산 아이파크 수비진 사이로 슛을 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FC서울로서는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 이겼으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9부 능선, 아니 9.9부 능선에 오를 수 있었는데…. 울산 현대는 기사회생이란 말 외에 또 무엇이 적합하겠는가. 울산은 꺼져가던 플레이오프행의 불씨를 기적처럼 살려냈다. 마지막 남은 플레이오프행 티켓 한장이 FC서울과 울산의 다툼으로 좁혀졌다. 그 결과는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서울, 부산과 비겨 ‘삐긋’
울산은 대구 잡고 기사회생
다음달 5일 최종 결정

FC서울은 2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후기 경기에서 전반 20분 김은중의 페널티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4분 뽀뽀에게 뼈아픈 페널티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반면, 울산은 이천수가 출장정지를 당한 여건에서도 전반 32분 ‘골넣는 수비수’ 박동혁의 결승골로 대구FC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전후기 통합 4위인 FC서울(승점36)과 5위 울산(승점35)의 승점은 1점차가 됐다. FC서울은 11월5일 후기 최종전에서 경남FC와,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각각 붙는다. FC서울은 경남전에서 이겨야 자력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쥔다. 최근 2연승으로 200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좌절의 아쉬움을 극복한 울산은 포항을 반드시 꺾고, FC서울이 비기거나 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두팀과 함께 플레이오프행을 끝까지 다퉜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인천에 있다 전남으로 옮긴 셀미르에게 ‘배반의 결승골’을 빼앗겨 모든 꿈이 산산조각났다. 이미 플레이오프 4강전의 맞상대로 결정난 포항과 수원 삼성과의 경기는 포항의 2-0 승리로 끝났다. 무릎 수술로 2006 독일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던 포항의 이동국은 후반 23분 교체투입돼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성남 일화의 우성용은 이날 15호골을 넣어 정규리그 득점왕에 바짝 다가섰고, 득점 2위 뽀뽀(부산)도 팀 통산 1000호골이자 리그 13골을 꽂아넣어 막판 추격을 이어갔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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