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한국시간) 치러질 2007 아시안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 멤버 21명에 속했던 측면 윙백 요원 장학영(성남)이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원정 명단에서 최종적으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핌 베어벡 축구대표팀 감독이 왼쪽 허벅지 안쪽에 부상이 있는 장학영을 원정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며 "인원 보충없이 20명이 이란으로 떠나게 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전날 밤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 장학영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고, 베어벡 감독이 이날 오전과 오후 훈련에서 장학영의 몸 상태를 점검한 결과 무리하게 원정을 데려가지 않는 게 좋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베어벡 감독은 장학영에게 부상을 치료한 뒤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게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는 게 축구협회 측 설명이다.
이영호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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