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FC의 설기현(사진)이 26일 새벽(한국시각) 크레이븐 카티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과의 원정경기에 케빈 도일과 함께 투톱으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설기현은 후반 추가시간 르로이 리타와 교체될 때까지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정규리그 14경기 연속 출전(13경기 선발)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레딩은 4연패 뒤 3연승을 달렸으며 7승1무6패(승점22)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뒤 설기현에 대해 ‘경기 내내 활발했다’(lively throughout)는 평가와 함께 팀내에서 유일하게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줬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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