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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만 웃었다?

등록 2006-12-24 20:54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오른쪽)이 24일(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버밍엄/AP 연합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오른쪽)이 24일(한국시각)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버밍엄/AP 연합
어제 3인방 동시출격…맨유 단독 선두
설기현 골소식 잠잠…이영표 입지불안

24일 0시(한국시각). 3명이 같은 시간 동시에 선발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66분, 설기현(27·레딩FC)은 54분,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는 90분을 뛰었다. 박지성만 아스톤 빌라전에서 3-0으로 이겼을 뿐, 설기현(애버튼전 0-2패)과 이영표(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1-3패)는 쓴맛을 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인방은 이날 경기로 2006~2007시즌 전반기 19경기를 마쳤다. 반환점을 돈 3인방의 처지는 제각각이다.

산소통 채운 지성, 팀도 승승장구=맨유는 15승2무2패로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3연패를 노리는 첼시가 승점 2점차로 쫓고 있다. 맨유는 앞으로 중하위권 팀과의 3연전에서 연승을 달려야한다. 꼭 4개월만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의 합류는 맨유로서도 반가운 일이다. 노장 라이언 긱스(33)와 박지성을 교대로 출전시키거나, 긱스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등 맨유의 선수 활용폭이 넓어졌다.

힘에 부치는 기현=11월19일 찰턴전에서 3호골을 넣은 후 골소식이 없다. 팀은 8승2무9패로 20개팀 중 9위. 한때 4연승을 달리던 레딩FC의 초반 돌풍도 잠잠해졌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 리그 2위 첼시(26일 밤10시) 1위 맨유(31일 0시)와의 경기에서 자칫 연패에 빠질 위험에 처해있다. 설기현도 “경기수는 많은데 선수층이 얇다보니 우리팀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여전히 입지가 불안한 영표=이영표는 최근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포지션 경쟁자 베누아 아소 에코토가 잠시 부진한 탓이 커 붙박이 주전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7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이 이영표와 포지션이 겹치는 또다른 선수를 물색한다는 현지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영표쪽은 토트넘이 새 선수를 영입한다면 이적도 고려한다는 생각이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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