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월 런던서 A매치
한국축구대표팀이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와 2007년 A매치 첫 대결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인 2월7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카티지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와 친선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장소가 런던이어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레딩FC)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인방도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터키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프로팀(FC서울,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대구FC) 소속 국가대표들도 이동거리가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에 훈련캠프를 차리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선수들은 불편을 겪게 됐다.
그리스는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피파 순위가 16위로 한국(51위)보다 높다. 한국은 지난해 1월 그리스와의 친선전에서 박주영(FC서울)의 헤딩골로 1-1로 비겼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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