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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위건 진출협상 끝내 결렬

등록 2007-01-25 23:31수정 2007-01-26 01:06

이천수
이천수
이천수(26·울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진출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25일 위건 쪽으로부터 이날 밤 9시께 “이천수의 임대나 이적에 대한 협상을 더 진행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위건과의 협상이 깨짐에 따라 이천수의 유럽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천수로서는 오는 7월 아시안컵을 마친 뒤에나 다시 유럽 진출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인천 집에서 위건 진출을 준비해 왔던 이천수는 새달 7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한다. 이천수는 평가전을 마친 뒤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울산 현대에 합류할 예정이다.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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