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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동국의 꿈, 아스널전 데뷔골

등록 2007-01-31 18:36

이동국
이동국
미들즈브러 감독, 4일 경기 투입 저울질
여독 회복 여부 및 비두카 몸상태 변수
‘아스널과의 빅리그 데뷔전…, 덤으로 데뷔골까지?’

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최상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을지 모른다. ‘등번호 18번, 스트라이커.’ 1월30일(한국시각) 미들즈브러 구단 홈페이지 선수명단에 실린 이동국의 등번호와 포지션이다.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게 가능하다면 전혀 실현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이동국이 당장 실전에 투입할 전력임을 내비쳤다. 그는 “이동국의 실력은 이미 확인했다”며 “몸 상태를 점검한 뒤 (4일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의 체력테스트 결과는 매우 뛰어났다”면서도 “장거리 비행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은 아닐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동국 본인의 회복 여부와 함께 주전 투톱 중 한명인 마크 비두카(호주)의 컨디션도 아스널전 출장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변수다. 현재 허벅지(햄스트링) 부상 중인 비두카는 지난 1월28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축구협회(FA)컵 32강전(2-2 무승부), 31일 포츠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0-0 무승부)에 연이어 선수명단에서 빠졌다. 호주 언론들은 비두카의 부상을 언급하면서 “7일 런던에서 열리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 제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두카가 아스널전에 출전하더라도 몸상태가 정상이 아닌 만큼 이동국의 교체 출장 가능성은 높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의 잠재적 경쟁자들인 말콤 크리스티(잉글랜드)와 제이슨 유얼(〃)을 비두카의 대타로 시험했지만, 그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미들즈브러 구단 홈페이지는 이동국을 “한국 최고의 스타 중 한명”으로 소개하며, 공식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홈페이지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출장과 두번의 월드컵 출전좌절 과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골잡이”라고 치켜세웠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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