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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벡호, 베이징행 경쟁률 8:1

등록 2007-03-01 23:15수정 2007-03-01 23:20

2차예선 1차전
2차예선 1차전
중동원정·우즈벡 변수…북, 타이에 승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22살 이하)이 예멘(1-0 승)을 상대로 힘겨운 첫발을 내디뎠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진 가야할 길이 멀다. 아시아대륙에 주어진 본선진출 티켓은 3장. ‘최후의 3국’에 들기 위해선 8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아시아 2차 예선은,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어 각조 1·2위 12개팀이 3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벌인 뒤, 각 조 1위팀이 올림픽 본선에 나간다.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결과를 섣불리 장담할 수 없는 이유는 중동원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14일 열리는 한국의 2차전 상대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로, 한국(44위)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장소가 그들의 안방이라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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