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로축구 열기를 주중 컵대회가 이어간다.
2007 프로축구 삼성하우젠컵이 14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지난해까지 정규리그와 별도의 기간에 열렸던 컵대회는 올 시즌 ‘주말 정규리그, 주중 컵대회’로 일정을 바꿔 6월27일까지 진행된다.
정규리그와 달리 6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팀당 10경기씩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와 축구협회컵(FA) 챔피언 전남 드래곤즈는 예선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14일 개막전에선 ‘대전 징크스’를 떨친 수원 삼성이 또 한번 대전 시티즌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정규리그 초반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와 첫 경기를 치른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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