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A매치 주간 마치고 K리그·프리미어리그 재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으로 중단됐던 각국 리그가 다시 정글싸움 속으로 빠져든다.
■ 수원·성남 4개월만의 재대결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은 지난 21일 FC서울에 1-4로 진 뒤 평소 그 답지않게 인터뷰도 하지않았다. 충격에서 벗어난 수원 선수들은 29일부터 합숙을 자청했다. 또다른 강호 성남 일화와의 K리그(1일 오후 3시·성남 탄천종합운동장)를 앞두고 있어서다.
수원은 지난해 11월 챔피언전에서 성남에 져 우승을 놓쳤다. 안정환·이관우가 포진한 수원은 부상자 김남일까지 합류했다. 이따마르·모따·네아가 등 특급 외국인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김두현을 지닌 성남도 막강하다. 성남은 K리그 2승1무로 수원(5위)과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올라있다.
선두 FC서울의 셰놀 귀네슈 감독은 31일 꼴찌팀 광주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4연승, 컵대회 포함 6연승을 노린다.
■ 박지성 또 터질까?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1일 밤 11시(한국시각) 블랙번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방경기를 갖는다(MBC-ESPN). 지난 17일 볼턴전에서 2골을 쏜 박지성이 맨유 입단 후 처음 2경기 연속골을 넣을지도 관심거리다.
출전 분위기도 무르익었다. 좌우날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라이언 긱스(웨일스)가 지난 29일 2008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예선에 출전해 힘을 썼다. 맨유는 4월5일 AS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까지 있어 주전들의 체력안배도 필요하다. 맨유는 리그 8경기를 남기고 2위 첼시에 승점 6점차로 앞서있다. 4월1일 자정엔 이영표(30)의 토트넘과 설기현(28)의 레딩FC가 만난다(MBC-ESPN). 결장이 잦은 설기현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31일 밤 11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교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출전 분위기도 무르익었다. 좌우날개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라이언 긱스(웨일스)가 지난 29일 2008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예선에 출전해 힘을 썼다. 맨유는 4월5일 AS로마(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경기까지 있어 주전들의 체력안배도 필요하다. 맨유는 리그 8경기를 남기고 2위 첼시에 승점 6점차로 앞서있다. 4월1일 자정엔 이영표(30)의 토트넘과 설기현(28)의 레딩FC가 만난다(MBC-ESPN). 결장이 잦은 설기현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31일 밤 11시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에 교체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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