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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표도…지성도…‘무릎부상’에 한숨

등록 2007-04-08 18:23

이영표 / 박지성
이영표 / 박지성
이, 인대결절 사실상 시즌 끝…박, 타박상 당분간 결장

무릎 부상으로 그들의 ‘엔진’이 한꺼번에 꺼져버렸다.

이영표(30·토트넘)는 ‘잔인한 4월’을 맞았다. 그의 매니지전트사 〈지쎈〉은 8일 “이영표의 왼무릎 바깥 인대가 찢어졌다. 최소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해 사실상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6일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 1차전 때 무릎통증을 참고 끝까지 뛴 이영표는 경기 후 날벼락 진단을 받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21경기), 유럽축구연맹컵(5경기), FA컵(5경기), 칼링컵(1경기)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된 탓으로 보인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오른 무릎 타박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어 별 것 아닌 듯 했으나, 앨릭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진단을 받은 뒤 2~3주 정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확실히 고치고 넘어가자는 뜻으로 보인다. 박지성이 최근 2경기에서 3골1도움을 할 정도로 골감각이 좋은 상태라 타박상이 더 야속하게 다가온다. 박지성이 빠진 맨유는 8일(한국시각) 포츠머스와의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의 자책골까지 헌납하며 1-2로 졌다. 정규리그 연승행진이 ‘7’에서 멈춘 맨유(25승3무4패·승점78)는 2위 첼시(승점75)에 승점 3점차로 추적당하며 우승전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그나마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잠깐이라도 모습을 드러내준 게 국내팬들한테 위안거리다. 이동국은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찾은 이날 왓포드와 안방경기에서 후반 44분 마크 비두카를 대신해 나와 3분을 뛰었다. 미들즈브러(12위·승점39)는 2골1도움을 올린 마크 비두카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꼴찌팀 왓포드에 4-1로 이겼다. 레딩(9위·승점44)의 설기현(28)은 리버풀과 안방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팀도 1-2로 졌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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