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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맨유 3관왕 달성 ‘손에 잡힐 듯’

등록 2007-04-15 21:48

FA컵 준결승서 왓포드에 대승
축구성지 웸블리서 다음달 결승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웸블리’로 간다.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1923년 개장한 후 특정팀에 땅을 내주지 않은 곳이다. 잉글랜드대표팀 경기와 축구협회(FA)컵 결승 등에만 문을 열었다. 9만여명이 입장하는 이곳이 축구 종주국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다. 2000년 보수공사에 들어가 지난 3월 다시 연 이 경기장에서 5월19일(한국시각) 축구협회컵 결승전이 펼쳐진다. 웸블리가 7년 만에 보낸 초대장을 먼저 받은 귀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15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축구협회컵 준결승전. 정규리그 선두와 최고령(66살) 감독의 맨유와 리그 꼴찌와 최연소(36살) 감독이 이끄는 왓포드간의 ‘극과 극’ 대결이었다. 경기 뒤 앨릭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한 선수를 극찬했다. “그는 역시 판타스틱(환상적)하고 세계적인 선수다.” 웨인 루니가 2골1도움을 올려 4-1 대승을 선사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키에런 리처드슨도 한골씩 보탰다. 오른 무릎 타박상을 당한 박지성은 결장했다. 맨유는 축구협회컵 결승에 통산 18번째 오르게 됐다.

이로써 1998~99 시즌 이후 8년 만에 ‘트레블’(프리미어리그·축구협회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는 잉글랜드 최초 3관왕 두번 달성에 더 다가섰다.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이날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팀은 1-3으로 졌다. 설기현(28·레딩FC)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골과 도움없이 70분만 뛰고 나왔다. 팀은 1-0으로 이겼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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