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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32경기만에 멈췄다

등록 2007-04-19 19:25

리버풀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왼쪽)가 19일(한국시각) 안방인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미들스브러의 앤드루 데이비스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리버풀의 2-0승. 리버풀/AP연합
리버풀의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왼쪽)가 19일(한국시각) 안방인 안필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미들스브러의 앤드루 데이비스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있다. 리버풀의 2-0승. 리버풀/AP연합
인테르밀란, AS로마에 패배
인테르밀란의 무패행진이 32경기만에 그쳤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 인테르밀란은 19일(한국시각)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시즌 32라운드에서 리그 2위 AS로마에 1-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7월에 터진 승부조작파문에 휘말려 지난 시즌 우승팀이었던 유벤투스가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올 시즌 세리에A는 인테르밀란의 독무대였다.

이날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인테르밀란은 1-1이던 후반 44분 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와 마르코 카세티에게 연속골을 내줘 우승파티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토티는 시즌 21호 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 첼시는 웨스트햄을 4-1로 크게 누르고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3점차로 다시 추격했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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