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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맨유, 이대론 못보내

등록 2007-04-22 22:35

미들즈버러 이동국(오른쪽)이 22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오셔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심판을 향해 파울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1-1 무승부.
미들즈버러 이동국(오른쪽)이 22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오셔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심판을 향해 파울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1-1 무승부.
이동국, 후반전 돋보인 활약
설기현, 볼턴전서 역전골 도움
역전 도운 기현=“마지막 10분에 3골이 터진 드라마같은 승부였다.” . ‘뒤집기쇼’를 당한 샘 알리아스 볼튼 윈더러스 감독은 “이렇게 지다니…. 머리가 복잡해지는 날”이라며 착잡해했다. 22일(한국시각)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과 레딩FC 경기. 레딩은 후반 19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케빈 도일의 연속골(후39분·44분)과 추가시간에 나온 스티븐 헌트의 쐐기골로 3-1로 이겼다. 설기현(28)도 역전의 중심에 섰다. 후반 28분 교체로 투입돼 리그 3경기 연속 출전한 설기현은 1-1이던 후반 44분 오른 측면 크로스로 도일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는 지난해 11월19일 찰턴전 골 이후 5개월만이다. 리그 3골3도움째. 레딩은 7위(15승6무14패)를 지켰다.

맨유 괴롭힌 동국=“맨유는 막판에 페널티킥을 당할 뻔 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던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오셔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 반칙이 없었다면, 이동국은 수문장과 1대1로 맞서 골도 노릴 수 있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지않았다. 이동국은 경기 뒤 현지 언론과 만나 “동료들도 다 페널티킥이라고 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렇지만 미들즈브러는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치명타를 안겼다. 맨유는 전반 3분 키어런 리처드슨 골로 앞서가다 전반 45분 미들즈브러 마크 비두카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 경기 전까지 2위 첼시에 승점 3점차로 앞서있던 1위 맨유는 무승부로 승점 1점만 챙겨 리그 4경기를 남겨두고 더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이동국은 후반 35분 아예그베니 야쿠부 대신 들어갔고, 무릎이 좋지않은 맨유 박지성은 나오지 않았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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