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집요한 선두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첼시가 중위권의 뉴캐슬과 비겨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첼시는 22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각국 국가대표 에이스급으로 망라된 호화 멤버를 죄다 출격시켰으나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벽을 허물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24승7무3패(승점79)가 된 첼시는 1위 맨유(승점82)에 여전히 승점 3 차이로 뒤졌다.
맨유가 전날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첼시가 뉴캐슬을 잡았다면 승점 1 차이로 간격을 좁힐 수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 무승부가 발목을 잡았다.
맨유와 첼시는 다음 달 10일 리그 37라운드 맞대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사실상 결정짓게 됐다.
리그 득점 선두 디디에 드로그바와 신예 살로몬 칼루를 공격진에 투입한 첼시는 파상 공세를 폈지만 프랭크 램퍼드의 슛이 뉴캐슬 수비수 스티븐 테일러의 선방에 막히고 칼루의 위협적인 돌파도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안드리 셉첸코를 투입해 공세를 더 강화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주심이 뉴캐슬 수비수 스티븐 카의 핸드링 파울을 인정하지 않아 페널티킥 찬스를 놓쳤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는 두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 하나는 맨유는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22일 맨유와 미들즈브러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이동국(28)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맨유 수비수 존 오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은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는 두 가지 법칙이 존재한다. 하나는 맨유는 페널티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22일 맨유와 미들즈브러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이동국(28)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맨유 수비수 존 오셔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은 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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