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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이천수 등 한국선수 영입 추진

등록 2007-04-26 15:12수정 2007-04-26 15:33

LG전자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시 ‘의무 영입’ 조건 명시
이천수(26.울산 현대)의 영입을 제안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이 이천수 외에도 한국 선수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구단의 위임장을 받아 이천수의 유럽 진출을 돕고 있는 ㈜지쎈의 김동국 사장은 26일 "풀럼이 지난달 LG전자와 3년 간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하면서 이 기간에는 반드시 한국 선수가 팀에 있어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했다"고 밝혔다.

풀럼의 구단주가 운영하는 런던의 해로드 백화점 내 LG전자 갤러리를 갖고 있는 등 풀럼 구단과 인연이 있었던 LG전자는 풀럼의 2부 리그 강등 등의 변수가 있어 아직 계약 발표를 하지 않았다.

풀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현재 7승15무13패로 15위에 올라 있는데 강등권인 18위 찰턴과 3점차 밖에 나지 않아 1부 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풀럼이 2부 리그로 떨어지면 LG전자와 스폰서십 계약은 철회된다. 이 경우 한국 선수 영입 건도 없던 일로 끝난다.

김 사장에 따르면 풀럼의 스카우트가 이미 지난달 방한해 3월21일 프로축구 컵 대회 FC서울-수원 삼성전과 사흘 뒤 열린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지켜봤다.

김 사장은 "LG전자 측에 이천수 등 2, 3명의 한국 선수를 추천했다"면서 "그 중에서 어떤 선수는 완전 이적이 될 수도 있고, 이천수보다 먼저 영입이 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LG전자에 '국내 선수 중 현재 프리미어리그에 가장 근접해 있는 선수는 이천수다. 경기에 뛰지 못하고 벤치에 앉아 있으면 아무 소용 없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지쎈과 에이전트 계약이 돼 있는 설기현(레딩FC)도 풀럼의 영입 대상 중의 하나라면서 "하지만 우리로서는 풀럼 구단의 여건이나 설기현의 몸값 등을 고려할 때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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