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첼시 무리뉴 감독 "그래도 우리팀이 최고”

등록 2007-05-02 20:04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왼쪽)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이 좌절되자 허탈한 표정으로 주장 존 테리를 껴안고 있다. 리버풀/AP 연합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왼쪽)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이 좌절되자 허탈한 표정으로 주장 존 테리를 껴안고 있다. 리버풀/AP 연합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내 인생은 실패다.”

첼시의 주장 존 테리는 지난해 7월 시즌을 앞두고 대놓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욕심냈다. 테리의 ‘호언장담’이 아니더라도, 유럽 클럽 챔피언을 향한 첼시의 노력은 노골적이었다. 2004~2005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를 2연패한 멤버에 이번 시즌 직전 독일 분데스리가의 미하엘 발라크와 이탈리아 세리에A 안드리 솁첸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살로몬 칼루까지 포함시켰다.

포르투갈 FC포르투를 2003~2004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려논 조제 무리뉴 감독은 벤치멤버로도 세계 올스타팀을 만들 수 있을 팀을 꾸렸다. 이번 시즌 이미 칼링컵을 차지한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축구협회(FA)컵, 리그 우승까지 4관왕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주말 볼턴과 2-2로 비기면서 리그 선두 맨유와의 거리는 승점5로 벌어졌고, 2일(한국시각) 리버풀에 지며 챔피언스리그도 물건너갔다.

우승을 위해 데려왔던 발라크와 솁첸코는 부상으로 준결승 2차전엔 나오지도 못했다. 다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첼시의 부름을 받은 무리뉴 감독은 2004~2005 시즌에 이어 연달아 리버풀에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우리팀이 최고다. 하지만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가릴 수밖에 없는 것이 축구”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다음은 그 차례다. 이날 패배로 가라앉았던 ‘무리뉴 경질설’은 다시 달아오르게 됐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