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이천수 “봤지, 풀럼”

등록 2007-05-13 19:03수정 2007-05-13 23:27

머리띠를 두른 이천수(가운데)가 13일 광주전에서 수문장 최무림(오른쪽)의 방어벽을 뚫고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머리띠를 두른 이천수(가운데)가 13일 광주전에서 수문장 최무림(오른쪽)의 방어벽을 뚫고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2골 1도움
조용하게 한국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이천수(26·울산 현대)가 1경기 2골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이천수는 13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7 삼성하우젠 K리그 광주 상무와 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 결승골, 후반 20분 세번째골, 후반 26분 네번째골 도움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선수 알미르도 2골로 승리를 거들었다. 4월29일 전남 드래곤즈전 골 이후 보름 만에 넣은 골이다. 이천수의 시즌 5번째골.

현재 이천수는 풀럼의 수정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풀럼은 애초 임대료 10만파운드(1억8000만원), 연봉 130만파운드(세금포함 23억4000만원)을 제시하며 이천수 영입을 원했으나, 울산은 임대료를 높이는 등 수정안을 풀럼에 보내 답변을 요청한 상태. 지난 3월 엘지전자와 3년간 스폰서 계약을 맺은 풀럼은 3년 동안 한국 선수를 꼭 보유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신임 감독 확정 후 이천수 영입을 마무리하겠다던 풀럼은 12일 로리 산체스 북아일랜드대표팀 감독을 선임해 조만간 이천수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 골로 울산은 정규리그 최근 5경기 무승(2무3패) 고리를 끊고 침체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정규리그 9위에서 4위까지 치솟았다.

성남 일화는 모따와 김두현의 연속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2-1로 잠재웠다. 17경기 무패(10승7무)를 이어간 성남은 리그 선두(7승3무)를 굳게 지켰다. 포항은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져 12경기 무승 (5무7패)의 긴 침체에 들어갔다.

전날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이 이관우의 절묘한 프리킥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5경기 연속 승리의 신바람을 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차질을 빚고 있는 셰놀 귀네슈 FC서울 감독은 전북 현대와 1-1로 비겨 7경기 무승(5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