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맨유 나니 영입, 지성 ‘산소통’ 더채워야 하나

등록 2007-05-31 15:54수정 2007-05-31 16:41

2007~2008 시즌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리를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가 나타났다.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포르투갈대표팀 측면공격수 나니(20).

맨유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의 나니를 영입하기로 두 구단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또 FC포르투 소속인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19) 영입에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나니의 이적료가 2550만유로(320억원)라고 밝혔고, 포르투갈 언론은 안데르손도 비슷한 몸값에 맨유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왼쪽공격수인 나니는 이번 주말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벨기에와 예선전에 나서는 포르투갈대표팀에 뽑혔다. A매치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나니는 같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맨유에서 측면공격수로 2006~2007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돼 왔다.

나니가 맨유에 입단해 주전으로 발돋움할 경우, 무릎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중인 박지성의 입지도 크게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 박지성 라이언 긱스의 3자 경쟁구도에 나니가 합류하기 때문이다.

나니는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시스템’이 길러낸 유망주로, 18살에 팀에서 데뷔해 포르투갈리그에 모두 29회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안데르손도 다음달 베네수엘라에서 열리는 남미축구 국가대항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하는 브라질대표팀에 선발된 기대주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오언 하그리브스 영입도 성사단계에 이르러, 다음 시즌 팀 칼러에 적잖은 변동이 예상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