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승리 겨우 전패 모면
성남 일화가 3연패란 ‘웃음거리’는 면했지만 꼴찌 수모까지 떨치지는 못했다.
2006년 K리그 챔피언 성남은 13일 중국 지난 산둥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산둥 루넝과의 ‘A3챔피언스컵 2007’ 최종전에서 전반에 터진 김상식과 최성국의 골로 2-1로 이겼다. 1차전 상하이 선화(중국)에 0-3, 2차전 우라와 레즈(일본)에 0-1로 진 성남은 1승2패로 대회를 마쳤다. 성남은 승점이 같은 우라와 레즈에 골득실에서 한골 뒤져 한·중·일 챔피언들의 대결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하이가 산둥(이상 2승1패)에 골득실에서 3골 앞서 우승 상금 40만달러를 챙겼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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