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56)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회에서 정 회장이 이사 하야투(카메룬) 후임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남녀축구 예선과 본선경기를 총괄하는 올림픽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1994년부터 아시아대륙을 대표하는 FIFA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이 FIFA 상임분과위원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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