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축구
이미 2승을 올려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아르헨티나는 플레이메이커 후안 로만 리켈메(보카 주니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을 벤치에 앉히는 여유까지 보였다. 그러면서도 난적 파라과이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거뒀다.
2007 코파아메리카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가 6일(한국시각) 베네수엘라 바르퀴시메토경기장에서 열린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3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3연승,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파라과이는 2승1패 2위가 됐다.
앞선 같은 조 경기에서는 2패씩을 떠안은 콜롬비아와 미국이 격돌해 콜롬비아가 1-0으로 이겼다. 북중미 초청팀으로 출전한 미국은 3전 전패로 보따리를 싸야 했다. 이날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 8강이 결정됐다. 베네수엘라-우루과이, 칠레-브라질, 멕시코-파라과이, 아르헨티나-페루가 4강을 다툰다. 코파아메리카는 〈SBS스포츠〉가 생중계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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