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 마침내 그들이 온다.
아시아 투어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붉은 전사’들이 18일 한국에 온다. 맨유 선수들은 앞서 17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J리그 우라와 레즈와 첫 경기를 치러 2-2로 비겼다.
선수단은 25명. 스태프도 75명에 이른다. 맨유 선수단은 서울 신라호텔에 여장을 푼 뒤, 18일 오후와 19일 오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몸을 푼다. 명장 앨릭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와 셰놀 귀네슈 감독의 FC서울 친선경기는 20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맨유는 21일 다음 목적지인 마카오로 향한다.
이번 아시아 투어 출전선수 명단에는 호날두·루니·긱스·스콜스를 비롯해 에드윈 판 데르사르, 파트리스 에브라, 리오 퍼디낸드 등 최고스타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특히 새로 영입된 ‘제2의 호날두’ 나니와 오언 하그리브스도 합류했다. 오른무릎 수술 뒤 재활 중인 박지성도 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구단은 박지성이 서울 경기에 출전은 못하지만, 한국 방문을 기념하고자 이름을 선수명단에 넣었다.
2007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왼쪽 윙백 가브리엘 에인세(아르헨티나) 안데르손(브라질)과 부상 중인 오른쪽 윙백 개리 네빌, 골잡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제외됐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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