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초보감독 로이킨 ‘화려한 데뷔’

등록 2007-08-12 19:07수정 2007-08-12 23:52

로이킨
로이킨
맨유 유니폼 입고 누비던 무대서 ‘정장’ 입고 첫승
선덜랜드 로이 킨(36·아일랜드)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13년을 뛴 정장보다 유니폼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초보감독이다. 지난해 8월 2부리그(챔피언십) 23위던 팀을 맡아 우승으로 이끈 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스벤 예란 에릭손(59·스웨덴) 맨체스터 시티 감독. 잉글랜드대표팀 최초 외국인 감독으로 2002년과 2006년 월드컵대표팀을 이끌었다. ‘축구 종가’ 대표팀을 이끌면서 온갖 비난과 굴욕을 맛보기도 한 경력 30년이 넘는 백전노장이다.

잉글랜드 축구와 애증이 뒤섞인 두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첫승을 맛봤다. 에릭손 감독은 11일(한국시각) 개막한 2007~2008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맞아 2-0 승리를 거뒀다. 구단의 지원 아래 선수 영입에 공을 들인 에릭손은 부임 후 자신이 영입한 로날도 비안키, 마우리시오 지오반니의 연속골로 능력을 입증했다.

감독으로 변신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로이 킨 감독은 강적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잡고 데뷔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낚았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마이클 초프라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킨 감독은 “출발이 좋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영국 <가디언> 등도 “로이킨이 화려하게 돌아왔다”며 킨의 복귀를 비중있게 다뤘다.

부상 회복 중인 토트넘 이영표는 이날 엔트리에서 빠졌다. 미들즈브러 이동국은 안방서 열린 블랙번과 개막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으나 인상적인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미들즈브러는 1-2로 졌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