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등 통증으로 고생해 온 박주영(22·FC서울)이 1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협회(FA)컵 8강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34분까지 뛰었다. 지난 5월25일 성남전 이후 115일 만이다. 그러나 경기는 프로 최초 2009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인천이 데얀, 박재현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아마 반란’도 멈췄다. 8강에 오른 유일한 내셔널리그(실업축구) 소속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울산 현대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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