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말 경기일정 · K리그 중간순위
5위부터 11위까지 혼전…서울 박주영 내세워 ‘필승’
2007 K리그 정규리그는 팀당 4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돼, 6위 안에 들면 어느 팀도 챔피언을 노려볼 만하다.
지난 주말까지 22경기씩을 치른 결과, 1~4위는 플레이오프 진입이 일단 안정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5위부터 11위까지 승점 차이가 5밖에 나지 않아,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 티켓 향방은 오리무중이다(?5C표 참조). 이번 주말 경기는 그래서 중요하다.
■ 귀네슈 FC서울 감독 “1승이 중요하다”= 현재 6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FC서울은 30일(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부산 아이파크를 불러들여 필승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공격 3인방 정조국-박주영-이청용이 오랜 재활을 끝내고 지난 15일 대전 시티즌과 18일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 복귀 신고를 하면서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FC서울은 22일 전북 현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경남FC “제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가자!”= 돌풍의 경남FC는 29일(오후 3시25분) 창원종합운동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인다. 22일 전남 드래곤즈 원정경기에서 김효일의 선제골에도 1-2로 역전패를 당해 6연승이 좌절된 경남은 이번에 승리해야 승점 40을 확보해 6강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어선다.
경남은 제주와 역대전적에서 1승2무1패(4득점 3실점)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다. 박항서 경남 감독은 뽀뽀-까보레 명콤비와 정윤성·공오균 등 토종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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