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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포항 선수들에 “챔프전 다녀와”

등록 2007-11-06 18:47수정 2007-11-07 00:24

박성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우즈베크전 앞두고 소집훈련
올림픽축구대표들이 케이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11일 오후 3시·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박성화 올림픽팀 감독은 6일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 선수들을 챔피언전 2차전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케이리그 챔피언전 2차전을 앞둔 포항 소속 수문장 정성룡과 수비수 신광훈, 성남 소속 수비수 김태윤은 올림픽 훈련 도중 잠시 팀에 복귀한다. 주전 수문장 정성룡이 빠질 경우 타격이 예상됐던 포항도 이번 결정을 반기고 있다.

한편, 박주영·김진규(이상 FC서울) 등 올림픽팀 23명은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B조 5차전(17일 오후 7시)을 앞두고 이날부터 소집훈련에 들어갔다. 프로팀 협조로 애초 예정된 소집일정보다 3일 빠르게 모였다. B조 1위 한국은 2위 바레인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자칫 우즈베키스탄에 지고, 같은 날 바레인이 시리아를 이기면 조 선두를 뺏긴다. 올림픽 본선엔 조 1위만 나간다. 파주/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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