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52) 축구대표팀 감독 / 정해성(49)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7년 만에 복귀한 허정무(52) 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정해성(49) 전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내정됐다.
허정무 감독은 9일 “현재 영국에서 연수 중인 정해성 감독을 수석코치로 내정했다”며 “정 감독이 귀국하는대로 기술위원회와 코칭스태프 구성에 대해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코칭스태프는 수석코치-골키퍼 코치-코치-피지컬 트레이너-전력분석담당 등 5명이다. 허 감독은 정해성 감독이 귀국하면 골키퍼 코치와 코치 내정자를 확정한 뒤 축구협회에 피지컬 트레이너 영입도 요청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골키퍼 코치로 김현태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마음에 두고 있다. 허 감독은 정해성 감독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대표팀에서 같이 일했고, 정 감독은 김현태 코치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코칭스태프 멤버여서 호흡이 맞는다는 것이다. 허 감독은 대표팀만 전담해줄 수 있는 전력분석 요원 확충도 축구협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