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시즌 첫 격돌
엘 클라시코.
유럽 클럽축구 최고 라이벌전으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07~2008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래식 더비’가 24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각·?5CKBS N 스포츠생중계) 열린다. 장소는 FC바르셀로나의 안방 캄프 누. 1986년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유러피안컵 8강 1차전에서 무려 12만명의 관중이 들어찼던 초대형 경기장이다.
이번 시즌 처음 격돌하는 두팀은 승점 4점차로 라 리가 1·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대결이 우승 경쟁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승2무2패 승점 38, FC바르셀로나는 10승2무4패 승점 34.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엔 FC바르셀로나에 1승1무로 우위를 보였고, 4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까지 되찾았다. 스페인 최고의 영웅 라울 곤살레스를 비롯해, 간판골잡이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호비뉴(브라질) 훌리오 밥티스타(브라질) 웨슬리 스네이더(네덜란드) 등 막강 공격진이 포진해 있다.
FC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부상으로 빠지지만, 티에리 앙리(프랑스) 사뮈엘 에투(카메룬) 호나우지뉴(브라질)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스페인) 등 역시 호화공격진으로 짜여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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